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성수장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성수장미 재건축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421번지 일원 1만1084㎡ 부지의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상 최고 20층의 3개동으로 조성되는 292가구다. 사업비만도 840억원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신탁방식의 재건축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2022년 7월 착공해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대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 4월 제주 이도 주공1단지·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분야(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에서만 총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주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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