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시어머니가 '황혼 이혼'을 언급했다.
29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중국 시부모님이 함진 부부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외출을 다녀 온 뒤 화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부엌에 들어가서 직접 돼지 염통 요리를 했다.시아버지는 순식간에 돼지 염통에 칼질을 한 뒤 기름에 튀겨 새우살 염통복음인 샤런 차오 야오화 등 술안주 3종 세트를 만들었다.
침대에 누워있던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의 제안에 못이겨 거실로 나가 샤런 차오 야오화를 맛봤다.
술까지 곁들이며 화해 하려 했으나 대화는 계속 끊겼고, 시어머니는 "왜 다정한 말 한 마디 할 줄 몰라?"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뭘 잘못했는데?"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시어머니는 " 오늘 미용실에서 우리가 안 맞는다는 걸 느꼈어. 당신은 황혼 이혼 생각해본 적 있어?"라고 물으며 "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참견하지 말고 사는 건 어떨까"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시아버지는 "곧 한국 가는데 아들 며느리 앞에서 서로 화내고 그러지 말자. 애들 앞에서 계속 이러면 면목 없잖아"라고 아내를 달랬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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