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승창 연구원은 "7개 은행지주와 은행의 올해 말 기준 PBR은 0.33배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은행의 PBR이 낮은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낮은 주주환원율"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들 은행들의 주주환원율은 2018년 기준 25%인데 미국(111%), 스위스(72%), 일본(69%), 호주(67%), 대만(57%) 등 해외 은행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당성향 상승,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의 개선이 주주가치 증가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 주주환원율을 제고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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