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서지훈 "나를 왕이 되게 하지 마라"…김민재에 경고 '긴장감 고조'

입력 2019-10-29 07:49   수정 2019-10-29 07:49

꽃파당 (사진=방송캡처)


‘꽃파당’ ­서지훈이 공승연에게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영된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13회에서는 북촌마을의 평범한 대장장이로 지내며 그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여생을 다하고 싶었지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생부인 선대왕 (조성하 분)의 병사와 세자 (고수 분)의 피살로 한 순간에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왕이 된 남자 ‘이수’ 역으로 출연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개똥 (공승연 분)과의 혼사를 궁으로 들어간 뒤에도 맡아주기로 한 꽃파당의 수장 마훈 (김민재 분)에게 혼사를 무위로 돌리겠다는 말을 들은 이수는 “마음에 품기라도 하셨습니까?” “왕을 능멸한 죄는 능지처참이라던데.”라는 물음으로 직구를 던졌고 마훈 또한 물러섬 없이 “그 정도면 이 혼사, 물러 주시겠습니까?” 라는 말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훈은 이수에게 “언제까지 개똥이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하실 생각입니까?”,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하십시오”라 일갈했지만 이수는 애써 마음을 누르고 “선택은 개똥이의 몫이라지 않으셨습니까?” “저를 왕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라며 경고했다.

드디어 벌어진 초간택 날 입궐한 개똥을 보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하던 이수는 개똥을 돕기 위해 내관으로 변복하여 들어온 ‘고영수’ (박지훈 분)이 찾아와 개똥이 곤란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편전으로 발길을 옮겼다.

간택에 들기 위해 영수를 내관으로 위장시켜 입궐 했다는 사실을 추궁당한 위기에 몰린 개똥의 앞에 이수가 나타나 “윤소저는 오랜 지병 생활로 피접 중인지라 어려움이 있어 입궐 시켰습니다”라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게 했다.

다사다난한 하루를 끝내고 돌아온 개똥 앞에 나타난 혼수품을 가득 들고 나타난 이수는 미리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한 것과 개똥이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없음을 말하며 개똥을 향해 다시한번 변치 않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던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마훈은 “그 어명을 거두어 주십시오”라 말하며 개똥을 품으로 끌어 당겨 안고 이에 평정심이 흔들린 이수는 “놓아 주십시오 어명입니다!”라 외쳤지만 마훈 또한 “거역하겠습니다, 이제 아무데도 못 데려가십니다.” 라며 개똥을 두고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극에 오르게 했다.

멈추지 않는 전개 속도와 등장 인물들의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로 흥미를 높혀갔던 ‘꽃파당’ 속 서지훈은 왕권보다 더 큰 권세를 얻고자 끊임 없이 압박하는 권신인 영의정 ‘마봉덕’ (박호산 분)과 수렴청정을 하는 대비 (권소현 분) 그런 두 사람을 견제하는 좌의정 ‘강몽구’ (정재성 분) 사이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몰입도 높은 연기로 나타내 몰입도를 더하게 했다. 또 와신상담 끝에 수렴청정을 벗어나 친정을 얻어내는 모습까지 ‘성장형 군주’의 진면목을 나타내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혔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 중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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