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 의약품 허가기관의 심사를 받아 ‘파클리탁셀주’, ‘옥살리플라틴주’, ‘도세탁셀주’, ‘페메트렉시드주’ 등 4개 주사제의 EU GMP를 갱신했다. 다음달을 목표로 '아자시티딘주'의 GMP 신규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한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EU GMP 인증 기업이다. 2005년 원료의약품, 2014년 완제의약품 GMP를 획득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일본 GMP 인증도 획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2002년 파클리탁셀 수출을 시작으로 2003년 파클리탁셀 완제의약품인 ‘제넥솔주’를 수출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 등을 비롯한 20개 국가, 50여개 기업에 다양한 항암제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공급 하고 있다.
현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 액상주사제 400만 바이알, 동결건조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전용 공장 증설을 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CIS(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 연합)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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