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500명 감원한다…유해성 논란 여파?

입력 2019-10-29 15:58   수정 2019-10-29 15:59


전자담배 '쥴'의 제조사인 '쥴 랩스'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쥴 랩스는 연말까지 현재 인력의 10∼15%에 해당하는 500명가량을 감원한다. 현재 직원 규모는 약 4100명이다.

이번 감원은 규제 당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 일부 주(州)에선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쥴 랩스는 감원과 함께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미성년자 흡연을 줄이는 활동에는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

쥴 랩스의 최고 경영자(CEO) K.C. 크로스웨이트는 이날 낸 성명에서 "초점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영업하기 위한 허가를 취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쥴은 2015년 출시 이후 가향 전자담배를 앞세워 전자담배 시장의 40%를 점유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흡연과 유해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10대들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유행하자 모든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