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기업과 구직자 간 교류의 장 마련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을 극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는 29일 부산대학교 및 동아대학교에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공유회"를 열었다.
부산특구본부는 2012년 출범 이후 부산특구 내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우수한 공공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기술사업화(R&BD)를 지원하고, 공공연구기관 및 기술지주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소기업 총 126개사를 설립 육성지원했다.기술기반 강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국내외 시장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하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구직자가 기업의 정보를 알기 어려워, 인력확보에 애로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애로사항의 해소를 목적으로, 부산대 및 동아대와 협력해 기업과 구직자 상호간 접근성을 향상(접점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실제 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GIG,파나시아 등 부산특구 8개 핵심기업 및 연구소기업이 이공계 대학(원)생 82명을 대상으로 비전의 공유 및 채용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가졌다.향후 동명대, 동의대, 한국해양대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11월에는 이번 행사의 참여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희망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해 연내 실제 고용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강소기업의 맞춤형 인재 채용과, 기술 애로 해소, 좋은 기업 발굴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 이해도를 제고해 강소기업과 지역인재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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