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7월 호주에 이어 세 번째다. 유틸렉스는 캐나다, 싱가포르 등 9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EU101이 기존 항체치료제와 다른 점은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과는 높이고 독성은 낮춘 적절한 항원 결합 부위를 찾았다는 것"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EU101 항체와 항원 결합 부위에 대한 일본 특허권은 2038년까지 보호받는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세포치료제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일본 항암제 시장규모는 2021년 약 1조3400억엔(14조원)으로 다른 질환보다 비중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EU101과 세포치료제의 특허를 확보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일본 항암제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특허를 총괄하는 최소희 부사장은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특허권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33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11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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