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677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대비 양호한 성과로 납품 사업들이 정상화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의 배경은 수리온 관련 하자보수 충당금 246억원에 있다. 그는 "일회성 이익을 배제하더라도 4% 경상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도 원가 인정 및 지체상금 관련 손실 충당금 환입이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수리온 관련 소송이 진행 중으로, 소송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발생했던 지체상금 1300억원 중 일부가 환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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