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를 대표하는 시멘트 제조업체 한라시멘트가 다음달 8일 강릉아트센터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IFF 2019)’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문화 행사 지원이다. 한라시멘트는 예전 글로벌 기업인 라파즈그룹의 일원이었을 당시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루브르박물관전’, ‘옥계장터 보졸레누보 와인 & 막걸리 파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라시멘트의 모기업인 아세아시멘트도 충북 제천시의 대표적 문화 행사 중 하나인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에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
김영환 한라시멘트 상무는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해왔다”며 “향후 지역 중심의 문화사업 진흥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허균·허난설헌, 율곡이이·신사임당 등 전통적 문학의 도시 강릉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적 영화문화 행사이다. 다음달 8일부터 7일간 비경쟁 부문 30개국 73편의 초청작이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경포해변 등 강릉시 일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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