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카메라가 환자 움직임 파악하고 호출…토마토헬스케어, 낙상 방지 솔루션 개발

입력 2019-10-30 17:35   수정 2019-10-31 09:31

광주광역시의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인 토마토헬스케어(대표 위보환)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낙상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요양병원 등에서 노약자가 침대를 이탈해 낙상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르게 간호사나 간병인에게 알려 낙상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환자의 얼굴 및 관절 상태를 확인한 뒤 침대에서의 움직임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판단해 호출·영상 신호를 보낸다. 적외선을 이용해 주변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해당 환자 상태만 파악할 수 있어 가족 및 요양 보호사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남서울대 산업보안학과, 서울 요타코퍼레이션 등과 협업해 2년 만에 제품을 개발했다. AI 기술이 융합된 낙상 방지 솔루션은 국내 처음이다. 요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AI 중 가장 어려운 게 영상과 이미지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초소형 컴퓨터를 만들고, 환자 상태 인식 및 동작 검출 신호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개발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광주의 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및 신설 공립치매전문 요양병원 도입이 확정됐다. 일본 수출도 준비 중이다. 위보환 대표는 “낙상 예방 및 효율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