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흥수가 약 4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어수선 PD, 배우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가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의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의 특징으로 ‘복수극’을 꼽은 어수선 PD는, “유괴된 아이가 복수의 도구로 쓰이는 것이 기존 복수극과의 차이점”이라며, “출생의 비밀이 얽힌 다른 복수극과도 차별점이 있다”고 했다. 또한, “작가님 말씀에 의하면 두 모녀의 갈등과 화해까지 다룰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복수가 단선적이지 않을 것임을 누차 강조했다.
김흥수는 사랑에 처절히 배신당하고 복수를 선택하는 대기업 황태자 구해준을 연기한다. 4년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김흥수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4년간 본의 아니게 일을 쉬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7살부터 33살까지 계속 일을 하다 중국 진출까지 하게 됐다. 일이 잘못돼 쉬는 동안 다른 꿈을 찾아보기도 했다”며, “여기가 내 집이라는 생각과 함께 연기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11월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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