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국가 중 한국이 5번째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 최고 1,900마력 뿜어내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파트너사로 기흥인터내셔널을 선정하고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31일 피닌파리나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싱가포르, 홍콩, UAE, 일본에 이어 5번째 진출 국가가 됐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예약 판매부터 출시, AS까지 향후 피닌파리나의 국내 사업을 총괄한다.
출시할 제품은 한정판 전기 하이퍼 GT카 '바티스타'다. 2015년 피닌파리나를 인수한 마힌드라의 포뮬러-E 레이싱 노하우를 적용, 차체와 섀시는 카본파이버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동력계는 4개의 모터를 바퀴마다 장착해 성능은 최고 1,900마력, 최대 234.6㎏m다. 0→100㎞/h 가속은 2초 이내에 마치고, 최고속도는 350㎞/h 이상이다. 1회 충전 시 최장 500㎞를 달릴 수 있으며 120㎾h 용량의 배터리팩은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인 리막에서 공급받았다.
마이클 퍼쉬케 피닌파리나의 CEO는 "수집가들과 디자인 애호가들은 피닌파리나를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디자인하고 전통이 깊은 브랜드로 이미 인식하고 있다"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바티스타는 세계가 사랑하는 아름답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피닌파리나 국내 진출은 기흥인터내셔널에게 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이 아닌 내연 기관과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슈퍼카 포트폴리오의 미래까지 예측한 투자"라며 "피닌파리나가 자동차 역사에 남긴 기념비적인 성과들과 바티스타의 성공적인 데뷔를 국내에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바티스타의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앞서 할리데이비슨, 애스턴마틴, 맥라렌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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