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 우도환의 반전 매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외톨이 역을 맡은 우도환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 것.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가 냉혹한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 소재에 만화적 상상력을 더해 도장깨기식 바둑액션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우도환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의 대가 외톨이로 분한 모습. 먼저 우도환은 바둑알을 쥐고서 상대를 골똘히 쳐다보며 외톨이의 살기를 표현하고 있다. 도발적인 우도환의 눈빛은 묘한 짜릿함을 유발해 외톨이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며 귀수와의 대결에 흥미를 높인다.
이와는 상반된 쓸쓸한 분위기의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후드 모자를 뒤집어쓴 우도환이 눈물 맺힌 촉촉한 눈빛을 보여 왠지 모르게 측은함을 유발하는 것. 또한 목과 손에는 짙은 화상 흉터가 있어 외톨이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19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는 우도환은 이번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남다른 집념과 잔인한 바둑 스타일을 가진 냉혈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6인 6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속에서 살기 어린 눈빛과 치열한 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
특히 우도환이 권상우와 주물공장에서 펼치는 일대일 액션은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타격까지 주고 받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우도환을 비롯해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원현준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014년 개봉작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영화로, 1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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