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 리키 마틴, 대리모 통해 넷째 득남

입력 2019-10-31 17:25   수정 2019-10-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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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키 마틴이 동성 배우자 제이완 요세프 사이에서 4번째 아이를 얻었다.

마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들 렌 마틴 요세프가 태어났다"고 알리며 아이를 안고 있는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렌 마틴 요세프는 부부의 넷째 아이로 대리모를 통해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대리모로 얻은 11세의 쌍둥이 아들들과 지난해 입양한 딸까지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마틴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곡 '더 컵 오브 라이프(The Cup of Life)'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그는 2년 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요세프는 시리아 출신 스웨덴 화가로 2016년부터 마틴과 교제했고,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우리는 대가족을 원한다. 많은 아이들을 키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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