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3개 국립 마이스터고의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노마이스터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3개교는 부산기계공고 외에 구미전자공고, 전북기계공고이다.
협회는 201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NH농협은행과 함께 국립마이스터고교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 여건과 임금 수준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에 기술인력을 연계하고, 취업한 학생에겐 장학금(‘이노마이스터 장학사업’)을 지급한다.
협회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8년 간 총 550여명의 국립마이스터고교생이 이노비즈기업에 취업해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70명 채용 및 최대 2억원 규모의 장학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직무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는 기업의 요구와 희망 직종에 맞춰 취업하려는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사전 매칭 작업을 실시하고 해당 채용설명회에선 인사담당자의 기업 및 채용직무 소개, 현장 채용면접 등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31일 부산기계공고 체육관에서 개최된 채용설명회에는 ㈜비케이메디케어 등 총 7개 이노비즈기업과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 다음달 7일 구미전자공고, 13일에도 전북기계공고에서 잇따라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심있는 기업은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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