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영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기초부문·앞줄 왼쪽 두 번째)와 이두성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응용부문·네 번째)가 과학기술상을 수상해 각각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윤 교수는 생유기화학 방법을 통해 생체물질 검출 분야를 개척한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이 교수는 생체의료용 고분자 기반의 나노입자와 생체주입형 젤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 치료에 기여했다.
재단은 또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화학·재료 분야 기초·응용연구 부문에서 4개 팀을 선발했다. 연구기금 지원 대상자는 김희진 고려대 화학과 교수, 박정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이다. 이들에게 매년 5000만원의 연구비를 3년간 지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영무 전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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