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선경, 애호박찌개ㆍ콩국ㆍ상추튀김까지 푸짐한 남도밥상 기행

입력 2019-11-01 21:13   수정 2019-11-01 21:15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선경이 남도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1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김선경이 '남도 손맛의 집결지' 광주 밥상을 소개했다.

광주 백반기행에는 다수의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배우 김선경이 동행한다. 김선경은 "남도의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배우 중 제일 잘 먹는 사람은 저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날 허영만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애호박찌개 맛집을 찾았다. 겉보기에는 한적한 골목식당 같지만, 광주 애호박찌개 맛집 가게 안에는 애호박찌개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광주 애호박찌개는 파기름을 사용해 불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허영만은 애호박찌개를 맛보고는 "애들이 먹기에는 그렇지만, 어른들이 먹기에는 좋다"고 했다.

이어 두 식객은 5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80대 노부부의 콩물집을 찾아간다. 김선경은 "정말 진하다"고 연신 감탄하며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환상적인 콩국의 맛이 공개된다.

광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인 '상추 튀김'도 소개된다. 상추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광주만의 분식으로, 상추가 느끼함은 덜어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수십 년 전 주머니 가벼운 이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 최고의 간식이었다. 상추 튀김을 먹으러 온 어린 손님들에게 김선경은 "이모가 다 사줄 테니 다 시켜!"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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