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송가인 못 알아봤지만…'신서유기7' 시청률은 잡았다

입력 2019-11-02 10:08   수정 2019-11-02 10:09


규현이 송가인을 못 알아보며 큰 웃음을 안긴 '신서유기7'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는 계룡산에서 용불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레전드 게임들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고, 이에 힘입어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서해 벌교 꼬막을 걸고 진행된 저녁 식사 게임 '인물퀴즈'에서는 규현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규현의 차례에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등장했으나 대답하지 못한 것. 이를 본 멤버들은 모두 놀랐고, 강호동은 "팬덤이 사실 장난이 아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잔뜩 겁을 먹은 규현은 테이블 아래로 숨었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수근은 "''지금은 송가인'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생각 안 날수도 있다. 따로 전화 한 통 드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배우 소유진의 사진을 보고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고, 멤버들은 "사모님이다", "백선생님의 형수님인데"라고 아쉬워했다. 나영석 PD마저 "다음 강식당은 힘들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상 미션으로 진행된 '향긋한 가을을 지켜라' 미션에서는 사상 최초로 전원 실패해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오랜만에 돌아온 '나나매점'에서는 비몽사몽한 멤버들의 오답행렬과 오답을 외칠 경우 먹어야 하는 생식파티가 깨알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업그레이드된 고요 속 외침인 도사 육성 선수권대회, 일명 '도육대'가 정점을 찍었다. 이수근과 송민호, 피오와 강호동, 은지원과 규현이 호흡을 맞췄고, 지난 시즌에서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행에 당첨된 것처럼 해외 연수권이 걸려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처음으로 게임에 도전한 규현의 활약으로 은지원과 규현은 1위를 차지했고, 등수별로 멤버들은 경품을 뽑았지만 해외 연수권 획득엔 실패하며 마지막까지 큰 재미를 선사했다.

멤버들의 폭풍 웃음 선사로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6%(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8.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5.1%, 최고 6.4%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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