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 협력사에 62억 '상생 지원'

입력 2019-11-04 16:56   수정 2019-11-0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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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세계면세점 운영사인 신세계디에프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협력 중소기업의 임금과 복리후생 증진,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3년간 총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면세점업계에선 처음이다.

이 회사는 협력사 임금·복리후생에 약 55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 교육(1억5000만원)과 공동 기술개발(3000만원), 창업기업 육성(6000만원)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디에프는 최저임금 인상과 원재료 부품의 시가, 적정 관리비와 이익 등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거래대금 단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금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75개 중소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올해부터 3년간 625억원 규모로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마트 협력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6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용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맞춤형 컨설팅 비용(8억원)도 제공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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