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황교안 여전히 선두권

입력 2019-11-05 09:43   수정 2019-1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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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장관직 사퇴 이후 10% 아래로 하락했다.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3.7%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이 총리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황교안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0.0%로 집계됐다. 이 총리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0.3%포인트에서 3.7%포인트로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이내였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선호도는 3.6%포인트 내린 9.4%였다. 이재명 지사는 0.3%포인트 소폭 오르며 6.3%로 조 전 장관의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3%), 박원순 서울시장(3.8%),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3%), 심상정 정의당 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5%), 김경수 경남지사(2.3%), 나경원 민주당 의원(1.5%), 원희룡 제주지사(1.0%) 등으로 나타났다.

선호주자 '없음'은 8.7%, '모름·무응답'은 2.9%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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