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4'가 12월 극장가를 찾는다.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서정적인 정서와 환상의 세계,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아동 문학 분야에서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작가다.
'눈의 여왕'은 안데르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위험에 빠진 카이를 구하기 위한 겔다의 다이내믹한 모함을 담아 지금까지도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다. 2014년 개봉해 '렛잇고'(let it go) 열풍을 일으킨 '겨울왕국' 역시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다.
'눈의 여왕4'는 원작에 더욱 충실한 작품. 과학만을 최고로 여기는 헤럴드 왕에 의해 미러랜드에 갇혀버린 마법사들을 구출하러 나선 용감한 소녀 겔다와 친구들의 합동 작전을 담았다. 기존 작품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법사, 트롤, 해적뿐 아니라 헤럴드왕과 그의 아들 앤더스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 '슈렉', '토이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의 거장 로버트 렌스 감독과 전작 '눈의 여왕3:눈과 불의 마법대결'을 맡은 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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