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한·아세안 정상회의, 김정은 참석 가능성까지 고려해 준비 중"

입력 2019-11-08 15:02   수정 2019-11-08 15:03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까지 고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여러 시나리오가 있다"고 했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당초 김 위원장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미 대화가 교착되면서 현재는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정원은 지난 9월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탁 위원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모토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테면 지난번 판문점 회담 같이 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그 안에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환영 행사, 환송 행사까지를 일종의 풀 패키지로 선보이는 식"이라고 말했다.

탁 위원은 또 "특별정상회의 3일 전부터 부산 놀이마루에서 아세안 각국 음식들, 길거리 음식들이 2주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전행사 때 BTS를 만든 방시혁 씨와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를 모셨다"며 "일반 시민들이 신청해 들을 수 있는 기조 강연을 마련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