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영자vs정혜영vs진세연, 메뉴공개…제2의 꼬꼬면 탄생하나?

입력 2019-11-09 07:39   수정 2019-11-09 12:06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방송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 정혜영, 진세연의 최종메뉴가 탄생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부 시청률 5.1%(수도권)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쌀 농가 돕기의 취지로 ‘쌀’을 주제로 6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의 치열한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이들 중 이영자, 정혜영, 진세연 3인 편셰프들이 먼저 아이디어 폭발 메뉴를 공개하며, 누가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가장 먼저 최종메뉴를 탄생시킨 것은 진세연이다. 진세연은 구멍 뚫린 쌀떡으로 감자크림 명란 떡볶이, 단호박 크림 떡볶이를 만들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떡볶이에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개발한 메뉴. 마치 음료 위 휘핑크림처럼 떡볶이 위에 크림이 올라가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진세연은 거리로 나가 ‘한 입 시식회’를 통해 ‘감자크림 명란 떡볶이’를 최종메뉴로 선택, 메뉴평가단 앞에 내놓았다. 진세연의 ‘감자크림 명란 떡볶이’를 맛본 평가단은 호평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혜영은 ‘하와이안 주먹밥’과 ‘레드 카레’ 중 무엇을 최종메뉴로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하와이안 주먹밥’, 이국적인 맛과 함께 레스토랑에 온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레드 카레’. 결국 정혜영은 코코넛밀크를 사용한 ‘레드 카레’를 최종메뉴로 선택했다. 정혜영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코코넛밀크의 사용량을 달리 해 시식회를 여는 등 많은 고민을 통해 꼼꼼하게 메뉴 개발에 임했다.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신경 썼다. ‘정혜영의 3분 레드카레’를 두고 이원일 셰프는 “곧 광고도 찍겠다”고 극찬한 반면 이승철은 “욕심이 과했다”고 반응했다.

이영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볶음밥 메뉴들을 탄생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매운 닭발 볶음밥, 오돌뼈 볶음밥, 매운 어묵 볶음밥 등 각양각색 매력의 6가지의 볶음밥을 완성한 것. 그러나 이영자는 ‘먹대모’답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완성된 볶음밥을 국화빵 틀, 붕어빵 틀 등에 넣어서 구워내며 일명 ‘붕어밥’ 등을 만들어낸 것. 이를 통해 맛 측면에서 볶음밥의 장점과 전의 장점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보기도 좋고, 손쉽게 먹을 수도 있게 됐다.

6인의 편셰프 중 진세연, 정혜영, 이영자의 메뉴가 베일을 벗었다. 저마다 ‘쌀’을 주제로 다양한 고민 끝에 완성한 메뉴들로, 3인 스타들의 특별한 아이디어가 듬뿍 담겨 있었다. 메뉴 개발 과정을 모두 지켜본 시청자들은 모두 함께 군침을 흘리며 TV를 지켜봤다. 나아가 다른 3인의 편셰프 이경규, 김나영, 정일우가 어떤 최종메뉴를 내놓을지, 과연 6인의 메뉴 중 어떤 메뉴가 최종 출시 메뉴로 선정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대만 ‘면투어’도 전파를 탔다. 이경규는 담자면, 우육면, 곱창국수, 말레이시아면, 랭면, 거위국수 등 다양한 면요리를 맛봤다. 이중 이경규의 입맛을 사로잡아 “하오츠(맛있다)”를 연발하게 한 면요리가 있는가 하면 호불호가 갈린 것도 있었다. 특히 이경규가 거위국수를 맛본 뒤 “거위를 키울 생각”이라고까지 강조해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과연 이경규가 제2의 꼬꼬면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더 기다려지게 됐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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