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 만료를 사흘 앞두고 막바지 혐의 확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지난 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을 처음 압수수색하고, 최근엔 일부 계좌에 대한 영장도 발부받았다.
정 교수의 혐의 가운데 자녀 증명서 위조나 사모펀드 의혹 등은 조 전 장관에게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진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 일정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
정 교수의 구속 만료가 3일 남은 가운데, 조 전 장관의 조사는 오는 11일 정 교수 기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흘째 조사에 불응한 조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52·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수감 중)의 구속기한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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