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유산슬의 신곡 '사랑의 재개발'로 노래교실을 뒤집어 놓는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 뽕포유'(이하 '놀면 뭐하니')에서는 2가지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을 두고 시장 조사를 위해 어머니 노래교실을 찾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노래교실에서 '사랑의 재개발' 떼창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과 유재석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김이나 작사, 조영수 작곡으로 유산슬의 또 다른 띵곡을 예고하고 있는 '사랑의 재개발'. 유재석은 2가지 버전으로 탄생한 '사랑의 재개발'의 시장 조사를 위해 어머니 노래 교실을 찾았다.
노래 교실 32년 경력의 스타강사 박미현은 교실을 가득 채운 어머님들께 '사랑의 재개발' 2가지 버전을 각각 들려주고 인기투표를 요청했다. 1번은 감정이 듬뿍 담긴 '애타는 재개발' 콘셉트의 곡이고, 2번은 시작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성급한 재개발' 콘셉트의 곡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자랑했다.
두 노래를 모두 들은 박미현은 '사랑의 재개발'이 광고계를 싹쓸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이후 "유산슬입니다"라며 유재석이 깜짝 등장하자 어머님들은 큰 환호를 지르면 냉큼 앞으로 몰려나와 현장은 마치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이 어머님들 앞에서 직접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펼친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안무와 맛깔나는 애드리브까지 보여주며 어머님들의 떼창을 유발해 '트로트 아이돌'의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의 몸짓에 초집중한 어머님들의 모습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두 팔을 모았다 활짝 펴는 '사랑의 재개발' 키 포인트 안무를 함께 배우고, '합정역 5번 출구' 앙코르 무대로 어머님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 유산슬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산슬의 데뷔 앨범 타이틀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랑의 재개발' 2가지 버전 중 과연 어머님들의 마음을 모조리 뺏은 곡은 무엇일지 그 결과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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