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고민시, “구치소 탈출?! 칼 갈고 돌아왔다!”

입력 2019-11-10 19:08   수정 2019-11-10 19:09

고민시(사진=SBS)

“성가신 그녀! 분탕질 준비 완료!”

‘시크릿 부티크’ 고민시가 그동안의 짠내를 벗고, 타오르는 ‘흑빛 분노’를 장착한 ‘독전 현지’로 대 변신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고민시는 수많은 경기의 경험으로 승부의 촉을 아는 아마추어 바둑기사이자, 경찰인 엄마의 실종으로 ‘국제도시개발사업 게이트’의 살아있는 증인이 된 비운의 인물 이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고민시가 제니장(김선아)의 계략으로 산업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히며 위기를 겪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어 제니장이 자신을 버린 것을 알게 된 이현지(고민시)가 윤선우에게 “성가신 존재가 되는 게.. 저니깐요.”라는 당찬 포부를 날려 변화의 조짐을 알렸던 것. 더욱이 이후 이현지 엄마 박주현(장영남)이 살아 돌아왔지만, 절벽 위 거짓 사망 소동 이후 갑자기 등장한 오태석(주석태)에게 납치하는 소름 돋는 엔딩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고민시가 검붉은 입술과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채 아찔한 절벽에서 분기 충전한 포스를 드러내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 중 구치소에 갇혀 미결수복을 입고 있던 이현지가 화려한 치장을 한 채 나타나 엄마 박주현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장면. 검은 스트라이프 수트와 화려한 이어링, 아찔한 하이힐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보인 이현지는 시선을 내리깐 참담한 표정을 보이다가도 이내 눈을 부릅뜬 채 결연한 표정을 드리운다. 과연 이현지는 구치소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지, 타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쏟아내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고민시의 ‘독전 현지’ 대 변신 장면은 지난 8월 전북 익산의 한 폐석장에서 촬영됐다. 광물들이 녹아서 생긴 옥빛 호수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진 고민시는 “완전 멋있다”를 연발하며 즐겁게 촬영장에 들어섰던 터. 그동안 극 중에서 구치소에 갇히고, 어딘가로 끌려가는 등 고난 가득한 장면이 많았던 고민시는 이 장면을 기점으로 이뤄질 강한 여자로의 변신에 매우 만족하며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자 이현지로 오직 표정과 아우라만으로 독전 있는 변신을 예고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장면을 녹록지 않은 내공으로 펼쳐내며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고민시는 한방이 있는 연기자”라는 극찬과 함께 “고민시가 열연하는 이현지는 극 중에서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질 예정이다.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그 화력이 얼마나 대단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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