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IB는 부진했지만 트레이딩과 자산관리가 선방했다"면서 "홍콩사태로 인한 8월 ELS 조기상환 감소에도 7월과 9월에도 ELS 조기상환이 양호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DLS 조기상환 규모가 35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90억원 증가한 점도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2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지만, 금리 외 다른 운용여건이 선방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구조화금융과 M&A, ECM 부문의 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3분기 2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했다"면서도 "구조화금융은 캐리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지연된 딜 수익이 4분기부터 다시 반영될 예정으로 IB 수익 확대는 확대될 것"이라 판단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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