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전역한 가운데 군 복무 중인 배우 고경표에게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겨 화제다.
태양은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같은 빅뱅 멤버 대성과 함께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그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고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한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태양은 자신의 SNS에 "2018.03.12~2019.11.10 Bravo is my life"라는 글과 함께 전역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태양은 늠름한 자태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에 고경표는 "축하축하. 곧 따라갑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태양은 "갱표야 그날이 올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지난해 5월 21일 입대해 내년 2월 2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부대가 다르지만 육군 호국음악회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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