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소연,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 무대 올랐다

입력 2019-11-11 11:27   수정 2019-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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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소연이 2019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소연은 지난 10일 오후 1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가상 그룹 True Damage의 멤버로 무대에 올랐다.

True Damage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아이돌 그룹 K/DA의 뒤를 이어 새롭게 제작한 가상 그룹으로,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지닌 LoL 챔피언 아칼리, 키아나, 세나, 에코, 야스오로 구성되어 있다.

소연은 K/DA와 동일한 캐릭터인 아칼리를 맡아 유명 아티스트인 베키 지(Becky G), 케케 파머(Keke Palmer), 덕워스(DUCKWRTH), 투트모세(Thutmose)와 함께 신곡 'GIANTS' 무대를 펼쳤다. 소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강렬한 한국어 랩을 선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 무대에 오른 소연은 (여자)아이들 공식 SNS를 통해 "네버랜드! 오늘 무대 잘 봤어요? 또 한 번 아칼리가 될 기회를 얻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즐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연은 지난해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에서 (여자)아이들의 미연,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인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와 함께 K/DA의 신곡 'POP/STARS' 무대를 최초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POP/STARS'는 미국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 1위, 팝 차트 기준으로는 최고 4위까지 올랐으며, 지난달 21일에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 7천만 뷰를 넘어서며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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