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시티티워(주)는 사업부지의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비 4158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 목표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3만3058㎡에 높이 448m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건설된다. 2023년에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워가 될 전망이다. 세계에서도 여섯 번째 높은 타워다.
청라시티타워에는 최상층에 탑플로어·스카이데크(28F, 396m),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25~26F, 369~378m), 경사로 스카이워크(20~24F, 342~364m), 하늘을 나는 듯한 포토존 글라스플로어(20F, 342m),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하2~지상3F) 등이 들어선다. 날씨가 좋으면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다는 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청라시티타워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는 물론 영종·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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