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꾸준한 기부와 출연을 통해 상생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1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RCSV(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 가입식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RCSV 5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그동안 재난 구호 활동, 국민 안전 교육, 지역 사회 봉사, 남북 교류 활동 등을 위해 기부금을 냈다.
RCSV는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은 1억 원부터 100억 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기업은 RCSV 인증패를 받는다.
호반그룹은 지난 6일‘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200억 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대 금액인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 20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까지 200억원 출연을 약속했다. 이로써 총 400억 원을 출연하게 됐다.
이번에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 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창업?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교육 훈련, 판로 개척, 기술 보호 등을 지원한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수 협력업체 100개사와 해외 산업 시찰을 계획 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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