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BMW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 부활

입력 2019-11-11 15:54   수정 2019-11-11 15:55


BMW코리아가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년 만에 부활한 BMW 뉴 8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이자 BMW 스포츠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모델이다.

출시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디젤 모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총 3가지 트림이며,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만나볼 수 있다.

쿠페 기준으로 전장 4845mm, 전폭 1900mm, 전고 1340mm의 넓고 낮은 차체는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비율을 자랑하며 282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특유의 감성을 완성했다.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인 그란 쿠페는 쿠페 대비 전장, 전고, 전폭을 각각 230mm, 70mm, 30mm 더 키워 한층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0.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뉴 840i xDrive 쿠페는 4.7초,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는 4.9초만에 도달한다.

세그먼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는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2가지 모델 모두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이외에도 뉴 8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에는 진보된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됐으며, 막다른 골목에서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가 1억3800만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410만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500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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