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최대한 버티는 白

입력 2019-11-11 18:15   수정 2019-11-12 03:02


제24기 하림배 여자국수전에서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의 결승이 성사됐다. 4강에서 최정은 이영주 3단을, 오유진은 김혜림 3단을 꺾었다. 결승3번기는 오는 19~21일 오후 2시에 펼쳐지며 바둑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 대회는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다. 상금은 우승 1500만원, 준우승 700만원이다.


백120에 흑이 순진하게 참고도1의 1로 받는 것은 백2 이하 8까지 큰 수가 난다. 122로 관통해 부분적으로는 백이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우변 피해가 워낙 컸던 탓에 아직은 부족하다.


형세는 흑이 50집이 두터운 반면, 백은 사실상 좌상귀뿐이다. 백136은 A가 평범하지만 이 정도로는 안 된다. 140 이하 불리한 형세를 의식한 최대치로 집을 지으려는 수순이다. 흑153은 예상된 침입이다. 백은 아무 수도 내주지 말아야 한다. 참고도2라면 패가 돼 흑 성공이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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