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국회의원 된 이정재의 과감한 정치행보.. '뿌리 자르기' 시작

입력 2019-11-11 23:23   수정 2019-11-11 23:24

'보좌관2' 이정재,신민아(사진=방송 화면 캡처)

'보좌관2' 이정재의 과감한 정치 행보가 시작됐다.

11일 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가 첫 방영 됐다.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날 조갑영(김홍파)은 강선영(신민아)을 찾아가 서류 봉투를 내밀며 거래를 제안했다. 이는 이상국(김익태) 문건. 강선영은 자신의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과 당대변인 자리를 요구했고, 조갑영이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 이 문건은 장태준이 계획한 일. “뿌리를 하나씩 잘라 뽑아내야 전체가 쓰러지지”라는 장태준의 첫 번째 타깃이 이상국이었고, 이상국은 수사 무마를 청탁받은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다.

강선영은 이상국 원내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일까지 예상하지는 못 했던 장태준. 윤혜원(이엘리야)이 장태준에게 그의 계획을 강선영에게 이야기하라는 말을 꺼내봤지만 장태준은 “누굴 속이려면 나 혼자 움직이는 게 나아”라며 거부했다. 윤혜원은 “단지 그거 때문”이냐며 “강선영 의원이 위험해질까봐 걱정하시는 건 아닌가 해서요”라고 말했다.

장태준은 송희섭(김갑수)에게 이상국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조갑영도 찾아갔다. 돈을 받은 사진으로 그를 협박, 비대위원장이 되려던 조갑영에게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라고 말했다. 조갑영은 장태준이 자신에게 목줄을 채우려 한다며 불쾌해했다.

한편 시즌1에서 자신의 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을 잃었던 강선영. 그에게 새로운 보좌관이 합류했다. 바로 이지은(박효주). 깐깐하면서도 일 잘하는 모습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지은은 고석만이 사망 전 만난 사람이 장태준이라 말해 앞으로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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