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사랑꾼 소유진 "입으라는 대로 입는 백종원, 말 잘 들어 좋아"

입력 2019-11-12 11:39   수정 2019-11-12 11:40

자연스럽게 (사진=MBN)


‘자연스럽게’의 전인화와 소유진이 화로에 구운 고등어로 마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식사를 즐기며 현천마을에 녹아들었다.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두 여배우의 ‘민낯 맥주 토크’와 간질간질한 첫날밤(?)까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마당에서 화로에 고등어 굽기와 감 따기에 열중하는 전인화&소유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숯불에 고등어를 구워 마을회관에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께 갖다 드리자는 전인화의 제안에 소유진은 정성껏 불을 피웠다.

또 커다란 감나무 위 감을 따느라 고전하던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감 따는 방법’을 찾는 과정 끝에 ‘2인 1조 진행’이 맞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 따기 전쟁’에 나섰다. 앞서 인형 뽑기에서 ‘금손’으로 등극한 전인화는 높이 있는 나뭇가지도 척척 비틀며 감 따는 데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의 귀여움을 듬뿍 받으며 푸짐한 나물까지 얻어온 전인화&소유진은 화장을 모두 지우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며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절친한 두 사람이지만, “한 번도 밥을 혼자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전인화와 “혼자 삼계탕도 잘 먹는다”는 소유진은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다.

소유진은 “그렇지만 쇼핑은 남편과 같이 해 보고 싶은데 남편이 부끄러워한다”며 “그래도 그릇 쇼핑은 남편이 먼저 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관심사가 역시 그렇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소유진은 “남편이 옷 쇼핑은 그렇게 간지럽다고 하면서 내가 하라는 대로 입겠다는데, 그 순간만은 내 말을 참 잘 들으니까 그것도 좋다”며 남편 백종원에 대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수다를 끝내고 전인화의 바로 옆에 누운 소유진은 ‘애교 본능’을 폭발시켜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개를 왜 안 베니?”라는 전인화에게 소유진이 애교를 부리며 “선생님 벨 거야!”라고 답하자 전인화는 “남편한테도 이러는구나?”라며 당황하다가 “이러면 좋아하겠네…”라고 ‘깨달음’을 얻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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