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이엘리야가 비서에 이어 보좌관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에서 이엘리야는 묵묵히 신념을 위해 일하는 4급 보좌관 ‘윤혜원’ 역으로 분했다.
시즌1에서 윤혜원은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6급 비서로서 장태준(이정재 분) 보좌관을 도와 왔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장태준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되었다.
그는 의원실의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은 물론, 비서관들이 할 일을 능숙하게 지시하며 더욱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윤혜원은 송희섭 장관을 흔들기 위한 장태준의 계획에 확실한 서포트를 도맡았다.
특히 윤혜원은 늘 장태준의 곁에서 그를 면밀히 살폈다. 강선영(신민아 분) 의원이 조갑영(김홍파 분) 의원과 손을 잡자, 윤혜원은 장태준에게 “의원님 계획, 강선영 의원이 변수가 될 수 있어요. 차라리 강 의원님께 말을 하는 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장태준은 밝힐 수 없다고 답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이에 윤혜원은 “단지 그것뿐이세요? 강선영 의원이 위험해질까 봐 걱정하시는 건 아닌가 해서요”라며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장태준의 정곡을 찔렀다.
그런가 하면 윤혜원은 장태준에게 실망한 후 강선영 의원실 비서로 들어간 한도경(김동준 분)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그는 퇴근길에 마주친 한도경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이지은(박효주 분) 보좌관님, 조금 까다로운 분이시긴 하지만 일을 배우기에는 좋으신 분이에요”라며 말을 걸었다.
이어 한도경이 “네. 제대로 배워보려고요. 제가 틀리지 않았다는 거 장태준 의원님께 보여주고 싶거든요. 윤 보좌관님께도요”라며 말하고 돌아서자, 윤혜원은 복잡한 마음을 얼굴에 내비쳤다.
이엘리야는 시즌2의 첫 방송에서 보좌관으로 돌아온 ‘윤혜원’을 연기하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그는 보좌관으로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 말투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많은 것이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이정재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면모를 이어가기도. 이에 ‘보좌관2’의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앞으로 이엘리야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이정재, 신민아, 김동준, 김갑수 등이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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