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은혜, “사춘기 겪을 아들들 걱정”…힘겹게 털어놓는 속마음

입력 2019-11-12 15:15   수정 2019-11-12 15:16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은혜 (사진=MBN)

“내 몸이 하나라, 하고 싶은 게 달라도 함께 다녀야 해요”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는 고충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은혜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의 멤버로 발탁, 솔직한 입담으로 맹활약을 예고한다. 톱모델 박영선, 방송인 김경란, 배우 박연수, 가수 호란과 함께 ‘우다사 하우스’에 입주한 박은혜는 같은 아픔을 지닌 ‘동지’들과 한 집 생활을 이어나가며 시대를 살아가는 돌싱 여성들의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박은혜가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낱낱이 드러낸다. 박은혜는 “아들이 야구를 시작해서 왕복 3시간 운전을 하며 뒷바라지 중”이라며 “쌍둥이의 성향과 장래희망이 완전히 다른데, 한 명이 싫다고 해도 무조건 같이 가서 다른 한 명이 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다. 이유를 궁금해 하는 멤버들에게 박은혜는“아빠가 있으면 (배우기 싫어하는) 한 명을 데리고 있어주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멤버들의 탄식을 자아내는 것.

나아가 박은혜는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남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돼,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터놓는다. 이러한 고민에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는 ‘남사친 대표’ 이규한은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성숙하다. 미리 걱정하는 것보다 아이를 믿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건네기도. 상상을 뛰어넘는 ‘쌍둥이 독박육아’의 현실과, 이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멤버들의 솔직담백한 대화가 방송 내내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방송에 합류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 박은혜가 ‘우다사 하우스’의 멤버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의 이혼 과정을 비롯해 아이를 혼자 키우는 불편함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며 “아들들의 입장에 완벽히 공감한 이규한의 현명한 답변까지,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하고 생각해볼 만한 ‘싱글 가정’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다사’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영선과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매주 1박2일 동안 생활을 공유하며 새로운 사랑 찾기에 나선다. 신동엽-이규한 ‘남사친 콤비’가 매주 ‘우다사 하우스’를 방문, 5인방의 삶을 응원한다. 13일(수) 밤 11시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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