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리병은 맥주 페트병과 동일하게 1L의 대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리용기를 1L 대용량으로 만든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리병의 무게를 낮추고 강도를 높이면서도 생산 단가를 저렴하게 해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페트병은 국내 맥주 제품 용기의 15%를 차지한다. 가볍고 깨지지 않는 데다 생산 단가가 저렴해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다음달 25일부터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으로 유색 페트병은 사용할 수 없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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