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2살 연상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 아야코와 결혼을 공식화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지난 12일 자필편지를 통해 "오늘 알려드릴 것이 있다. 제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토 아야코와 전날 혼인신고했다.
그는 "1999년 데뷔해 지금까지 여러분의 응원으로 20년간 활동할 수 있었다. 아라시 멤버로 인생의 절반을 보냈지만 이제 한 남자로 결단을 내리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그러면서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분들도 많을 테지만 이 결정이 훗날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1983년생인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쟈니스 주니어에 1996년 입단, 그룹 아라시로 데뷔해 일본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것에 일조했다.
그는 최강 동안 얼굴 덕에 고등학생부터 성인 역 연기까지 소화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2016년 이토 아야코 아나운서가 니노미야의 맨션에 출입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가 기정사실화 됐다. 두 사람은 오랜 끝에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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