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이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의 비밀에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을 꼽았다.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진실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OCN ‘모두의 거짓말’. 눈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쉬울 만큼 고조되는 시크릿 스릴러에 모두 웃음을 잃어버린 듯 보였지만, 현장 곳곳에서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연기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그간 열심히 달려온 배우들의 ‘촬영장 리얼리티’가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먼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 조태식 역의 이민기에게선 형사의 무게를 잠시 내려둔 편안한 얼굴이 포착됐다.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의 실종이라는 사건의 중심에서 조태식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김서희 역의 이유영은 밝은 웃음으로 현장을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배우는 캐릭터를 위해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몸짓에서 표정까지 체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광수대 형사들, 유대용 역의 이준혁, 강진경 역의 김시은, 전호규 역의 윤종석의 장난스러운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태식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면서 웃음보단 진지함이 많아졌지만, 촬영장에서는 본래의 밝은 성격들로 돌아와 카메라를 향해 사소한 장난도 치며 서로의 긴장감을 풀어준다고. 이런 돈독함이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점점 고조돼가는 극의 분위기 속에서도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과 유쾌한 에너지가 즐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어가면서, 드라마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지난 10회 방송에서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가 남긴 명단을 손에 넣게 된 전호규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며 새로운 갈등이 예고됐다. 이어지는 11회부터는 한층 더 긴장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니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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