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영업익 62% 증가한 1524억

입력 2019-11-13 17:42   수정 2019-11-14 00:55

한화케미칼이 올 3분기 태양광 부문의 호(好)실적에 힘입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15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발표 전 컨센서스(1074억원)보다 41.8% 많은 깜짝 실적이다. 매출은 2조441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6% 늘었다. 태양광 부문이 3분기에 6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호조에도 부진한 투자 성과로 실적 악화 추세가 이어졌다. 3분기 매출은 4조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09억원으로 56.6% 쪼그라들었다.

손해보험사 실적은 엇갈렸다. 한화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은 부진한 반면 메리츠화재는 실적이 개선됐다. 한화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각각 95.8%, 19.2%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순이익이 7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위권 손해보험사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이익이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매출 9061억원, 순이익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80.0% 증가했다.

한국카본은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2%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6% 증가한 676억원을 나타냈다. 매출 규모는 최근 3년 중 가장 크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사용되는 보랭제를 생산하는 한국카본은 올해 LNG선을 중심으로 조선업황이 살아나면서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