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여행용 가방에 이중 공간을 만들어 코카인을 담아 브라질 상파울루부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국내 밀반입을 시도했다. 코카인 1회 투약량 0.01g 기준으로 적발된 양은 45만 명이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제 마약밀수 조직들이 마약류의 최종 소비지인 일본·중국 등으로 밀수하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한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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