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고유정 의붓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진행된 경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의혹을 파헤친다.
지난 3월 청주에서 발생한, 6세 남아 의문의 사망사건. 국과수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사건 현장에 있던 용의자는 아이의 친부와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다. 그러나 사건을 판단할 결정적 증거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상태. 사진으로 남은 아이의 마지막 모습과 정황들은 과연 누굴 범인으로 지목할까?
친부는 아들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얼굴을 공개했다. 아들을 죽인 것도 모르고 잠이나 잔 아버지가 될 뻔 했다는 그는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고유정이 전남편 살인혐의로 체포되기 전, 이해하기 어려운 경찰의 수사 공백이 있었고 그 후 친부가 갑작스럽게 살인혐의로 입건된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 증거들 또한 사라지고 말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유정의 육성과 의붓아들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옥중메모를 단독 입수했다. 이를 접한 전문가들은 고유정에게서 결정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또한 제작진은 단독으로 고유정의 변호인을 만났고, 그는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을 대신해 아주 어렵게 입을 열었다.
고유정은 전 남편과 의붓아들까지 죽인 잔혹한 연쇄살인마일까? 혹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고 의붓아들을 죽인 혐의까지 받고 있는 억울한 피의자일까?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의붓아들, 전말! 편은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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