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에스원이 14일 정심여자중고(안양소년원)에서 ‘제15회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에스원은 2005년부터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희망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정심여중고를 비롯해 고봉중고(서울소년원)와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학생 가운데 자활의지가 높은 18명의 모범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모범학생들은 월 20만원씩, 연간 총 24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05년부터 20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총 5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장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이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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