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목동 더샵 리슈빌'이 잔여세대에 대한 인터넷 청약을 접수받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15일 대전 중구 목동 1-95번지 일대에 짓는 '목동 더샵 리슈빌'의 부적격자와 계약포기자들로 인해 남은 잔여세대를 접수받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접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해당 주택형은 전용 39㎡A, 39㎡B, 59㎡A, 84㎡A형 등이다. 주택형별로 남은 호수는 한자릿수로, 전체 가구수는 10여 가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세대 분양은 별다른 청약조건이 필요없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1인 1건 제한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어까지 오르내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전산추첨을 통해 가려지고, 오후 1시 이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잔여세대에 당첨되면 오는 18일 모델하우스에서 1차 계약금과 함께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받았던 1순위 청약에서 목동 더샵 리슈빌은 4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9436건이 접수돼 평균 14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평균경쟁률 86.45대 1이었던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의 기록을 넘었고, 대전 최고 경쟁률이 됐다.
청약 당시 목동 더샵 리슈빌의 전용 84㎡A형에는 177가구 모집에 3만7580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212.32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09가구에 1만2814건이 접수된 전용 84㎡B가 117.56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용면적 39·59㎡ 타입도 모두 두자리대 경쟁률로 치열했다.
아파트는 대전 목동 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총 993가구로 규모다. 단지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더샵 필드, 더샵페르마타, 팜가든, 테마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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