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탈당파가 만든 정치결사체 대안신당이 본격적인 창단 수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신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신당 창당 발기인으로는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안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유성엽(정읍·고창) 대표를 선출하고 신당의 당명은 ‘대안신당’으로 확정한다”고 했다.
대안신당은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재도약 △ 지역, 세대, 성별, 장애인의 불평등 해소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 폐지와 분권형 개헌 추진 △ 기회의 사다리가 보장되는 교육제도 개선 등이 창당 취지라고 밝혔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될 유성엽 대표는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면서 "대안신당이 새로운 정치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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