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 "강남 팔고 비역세권 · 주상복합 · 신도시 사라"

입력 2019-11-17 07:00   수정 2019-11-17 11:21



▶구민기 기자
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이번 시간도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선 시간에서 강남 아파트를 팔 때라고 주장하셨는데, 그렇다면 어디를 사야하는 건가요?


▷곽창석 대표
패턴으로만 말씀드리면 강남에서도 많이 오른 곳과 적게 오른 곳이 있죠. 경험으로만 말을 하자면 같은 지역 안에서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격차가 2배 정도 이상 벌어지는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되지 않았던 물건들이 갭을 좁혀가는 장이 됩니다. 상승장 후반부의 패턴은 그래왔습니다. 예컨대 2001~2003년 강남이 많이 뛰었다면 2005~2007년엔 강북과 수도권이 더 많이 뛰었죠. 그 패턴이 이번 상승장에서도 예외 없이 비슷하게 적용될 거라고 봐요.

지역별로 개별성이 다르지만 패턴으로 보자면 지금까지는 선호되던 것이 올랐다면, 예를 들어 신축과 소형,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아파트겠죠. 후반전엔 강남 안에서도 뒤처지던 구축, 비역세권, 주상복합 혹은 도심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신도시가 될 수도 있고요. 제 입장에선 그쪽으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구민기 기자
일산을 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도 살 수 있잖아요.

▷곽창석 대표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의 입지가 워낙 좋다 보니까 3기 신도시가 입주하면 끝난다는 얘기도 퍼졌었죠. 일산은 최근까지 킨텍스쪽에서 입주가 많았어요. 최근까지 덕양구쪽에도 많았고요. 이렇게 물량이 많다 보니 전세가 빠지면서 매매가격도 밀렸고요. 일산에서 어떤 것들은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붙어 있어요. 대형 면적대는 10년 전 가격의 반토막 수준이고요. 1000만~2000만원대면 중형 면적대를 살 수도 있고요.


무주택자 중에서 일산부터 시작을 하고 싶다면, 워낙 살기 좋은 도시니까요. 일산부터 구입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면 전세를 끼고 한 채 정도 사뒀다가 조금 오르면 입주해서 한 번 살고 비과세를 받으면서 매각해 종잣돈을 마련해 옮기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가격이니까요. 그러나 대다수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유주택자가 되는 게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제 경험으론 청약을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시작하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구민기 기자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구민기 기자 촬영·편집 김예린 인턴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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