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 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는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경로, 피해자인 박모양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춘재가 진술한 내용이 현장 상황과 일치한다고 판단해 그를 진범으로 봤다. 이춘재가 박양의 신체 특징, 가옥 구조, 시신 위치, 범행 후 박양에게 새 속옷을 입힌 사실에 대해 상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한 점도 진범의 근거로 제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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