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대표 서진석)은 2018 회계연도에 매출 4302억원을 기록했다. 2013 회계연도만 해도 EY한영의 매출은 2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5년 연속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계연도에는 법인 최초로 4000억원대에 올라섰다. 전년 3393억원에서도 4분의 1 이상 늘어났다. 그야말로 로켓 같은 성장세였다.
EY한영은 1982년 영화회계법인 설립 이후, 1989년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언스트&영(EY)의 회원법인으로 가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서비스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굴지의 회계·컨설팅 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20여 개국에서 근무하는 2600여 명의 한국 전문가들, 153개국 28만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EY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명성을 쌓아 나가고 있다.
EY한영이 지난 5년간 놀라운 성장을 거둔 배경에는 ‘인재 우선(people first)’과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veness, D&I)’의 기업 문화가 있다. 서로 다양한 인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에 둔 기업 문화의 성공은 숫자로도 증명됐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고객 서비스의 퀄리티 또한 놓치지 않았다. EY한영은 올해 미국의 회계감독기구인 PCAOB로부터 EY가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미국 상장사 3곳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 PCAOB는 미국 상장사를 감사하는 회계법인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부실감사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PCAOB 검사 결과는 “노 파인딩(지적사항 없음)”. 보통은 1~2개의 작은 지적사항이라도 나오곤 하는데, EY한영의 높은 품질이 ‘PCAOB 지적사항 없음’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EY한영은 최근 인사(HR)에 있어서도 새로운 접근을 시작했다. 고객이 회계 컨설팅 법인에 요구하는 사항이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EY한영 역시 다양한 인재가 함께 일하는 직장이 됐다. 이에 맞춰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토로 직원이 재직 중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커리어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재직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여러 부문, 부서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임직원 성장 역시 특정 부문, 부서를 중심에 놓지 않고 커리어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돕는 것이다.
EY한영의 현재 목표는 2020년 매출 5000억원, 전문인력 3500명 달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법인의 회계·컨설팅 서비스의 고도화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재가 곧 성장 동력인 지식 산업이기 때문이다. 서진석 대표는 “꾸준한 성장으로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이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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